상큼한 오이,양파,비트,당근 모듬피클 휘리릭

 

 

 

안녕, 달빛입니다 :)

오늘은 햇빛이 조금 강한듯 따뜻하게 내리쬐는날인데요~

날도 좋은만큼 오랜만에 주방에서 열심히 움직여보았답니다!

더운 여름이 다가올때 피클 가득하게 만들어두면 반찬걱정없이 좀 든든하지않나요?ㅎㅎㅎ

저는 장아찌나 피클은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반찬 만들기 상상속으로는 뚝딱뚝딱인데 뭐가 이리 귀찮은지 원 ㅎㅎㅎ

 

오늘 귀차니즘 극복하고 상큼한 반찬 좋아하는 딸을 위해 휘리릭 모듬피클 담았답니다 :)

시간과 조금의 노오력만 투자하면 뚝딱 만들 수 있는 모듬피클 간단하게 소개도 같이 해볼까용? ㅎㅎ

 

 

양파, 비트, 당근은 껍질 깍아 흐르는물에 한번 세척해주고

백오이는 굵은소금에 벅벅 문질러 세척해줬어요~

(당근이 껍질쪽에 영양분이 많아서 껍질제거를 안하는게 좋다고는 하던데 ㅎㅎ)

 

피클담아둘 통에 준비해둔 야채들을 한입크기로 썰어서 담아두는데

이건 제가 준비해놓은 통에 양을 맞추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양푼이나 넓은 그릇, 혹은 도마에 편한대로 썰어서 준비해주시면 된답니다 :)

 

그 다음, 절임물을 준비하는데요 :)

물 : 식초 : 설탕 = 2 : 1 : 1

저는 2.5 : 1 : 1(조금안되게) 로 맞춰주었어요

아기들이랑 같이 먹을거라 간을 살짝 조절했답니다 :)

여기에 소금도 같이 넣어주는데 소금은 따로 1.5스푼만 넣었어요

 

큰 냄비에 몽땅 넣어 설탕과 소금이 잘 녹을 수 있도록 휘-휘- 저어가며

팔팔 끓인다음 냄비에 한입크기로 잘 썰어놓은 야채들 몽땅 투하~~

 

뜨거운 열기가 다 가시면 병에 담아 보관하면 된답니다 :)

저는 보통 이렇게 만들어놓고 하루정도는 실온보관, 다음날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먹어요~

 

비트 한개를 몽땅 넣었더니 색이 굉장히 진하게 나왔어요 :)

혹시 색상이 진한게 맘에 들지 않는분들은 비트양을 조절해주세요!

시원하게 먹고싶어서 절임물만 살짝 맛을 봤는데

상큼달큼하게 잘 만들어진것 같아 아이들 반응도 궁금하네요 :)

병에 담고 남은 절임물은 내일 소면끓여 시원하게 말아먹어야겠어요 ㅎㅎㅎ

 

다들 여유로운 주말 보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