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달빛입니다 :)
어제, 월요일!
일요일 반짝캠핑의 여파로 등원을 거부하는 두 똥깡아지덜..
야...니네 얼집 잘 다니라고 갔다온 캠핑이었자나...
언제나 속터지는건 애미뿐 ㅎㅎㅎ

근데 첫째똥깡이가 우리집 최약체라 피곤해하기도 했고,
저도 이불에서 일어나기가 싫어서 ㅎㅎㅎ
그럼 낼부터는 열심히 다니는거야??? 하고 등원포기~를 했는데
어젯밤 서터레스로 닭발먹부림을..? 크큭 > _<? 다이어트중인데..?
(맛있으면 0칼로리~~~)
그래서 어제 아이들과 하루종일 무엇을 해야하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에는 오랜만에 종이놀이를 했어요!
저는 아이들이랑 집에서 놀때 시간적 여유가 되면 색종이나 스티커를 갖고 작품활동을 하면서 놀거든요 :)
올해부터 첫째가 집에서 간단한 학습활동을 시작하면서 시간이 애매해 색종이를 안꺼낸지 제법 오래되었는데
마침 등원도 안한김에 오랜만에 색종이로 놀까~? 하고
뚜둥뚜둥
그렇게 아수라장의 길로ㅎㅎㅎ

사실, 가위질이든 풀칠이든 스스로 마음껏 하게하면 속이 덜 터지겠지만
두찌는 아직 많이 해보지않아서 다칠까 사고칠까 엄마혼자 안절부절 ㄷㄷㄷ
연년생 남매라 1분마다 싸우고 화해하고 싸우고 안아주고 반복인지라
이번에도 색종이때문에 싸우고 삐지고 아주 난장판 ㅎㅎㅎ
(색종이 많다고!!!)
그래도
오~~
오늘 보니 두찌가 꽤 가위질을 집중해서 열심히 하더라구요
고집불통이라 애 좀 먹었지만;;
첫째는 제법 제가 하는걸 잘 흉내내구요!
와~ 너희 많이 컸구나!!!

귀여운 꼬물이 고사리손 ㅎㅎ
오늘 제가 의도한건 색종이고리로 목걸이 만들기였는데
두찌는 이미 엄마가 색종이 자르는걸 못 기다리고 혼자 폭주 ㅎㅎㅎ
첫째는 오~ 잠깐이지만 얌전히 기다리기도 하고
색종이 고리도 야무지게 만들 수 있고
멋져멋져!

그렇게 한참 떠들고 부탁하고 달래고 어찌저찌 완성! ㅋㅋㅋ
누가보아도 엄마가 만든 목걸이, 첫째가 만든 목걸이, 두찌가 만든..색종이밥!!! ㅎㅎㅎㅎㅎ
와..!
이번 작품활동은 정말 너무 성공적이었어요 :)
모양은 다르지만 스스로 색종이 고리를 만들어 멋진 목걸이를 만든 첫찌와
폭풍가위질반 뜯기 반 신공으로 종이밥 만든 두찌 ㅋㅋㅋ
어린이집 다니면서 정말 많이 성장한 쪼꼬미
두찌도 오빠따라 어린이집 잘 적응하길 ㅎㅎㅎ
그리고 닭발먹부림 후 열심히 일기써놓고 쓰러져버린 나 ㅎㅎㅎ
오늘은 등원완료하고 미처 올리지못한 글을 이제야 올립니다 ㅎㅎ
이제 조금있으면 두찌올시간이네요
언제 낮잠자고와..? ㅎㅎㅎㅎ
오늘의 남은 시간도 이쨔이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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