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달빛입니다 :)
언제부터인지 전세계적으로 조금 혼란한 분위기죠
각종 자연재해와 경제위기, 전쟁불안 등
우리나라도 위기감이 계속 진행중이죠.
아이를 낳고, 내가 지켜야할게 생기니 걱정은 배가 되더라구요
물론, 아직도 주변에서는 뭘 걱정하냐 라고 하지만
여러분,
저희는 부족한 대비로 많은것들을 잃었잖아요.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서 손해볼것은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재난대비상황이 발생하면 안되겠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저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것들로 재난대비가방을 준비해두었어요.
아직 더 채워야하는것들도 있고,
방독면같은것들은 사실 가족수대로 사기에는 부담이 있는것도 사실이라 구매는 선뜻 못하겠지만
일단은 쉽게 구할 수 있는것들로 가방을 꾸려놓았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작은 가방이라도 꾸려놓아보세요.
어떤분이 개인sns에 올린 문장하나가 생각나네요
"나의 목표가 생존으로 바뀌는건 한순간이에요."
저는 삶의 의지가 꽤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뉴스들을 보면 마음이 복잡해져서요, 흠!
저는 어떤일이 발생하더라도 저희 가족과 함께 무사히 건강하게 헤쳐나갈거에요!!
어쩌다보니 글이 엄청 무거워진 느낌이지만;
여러분들도 자기 자신을 포함해 지켜야하는 소중한 존재들이 있으니까요!
이번에 재난대비가방을 다시 정리해야해서 제가 가방에 뭘 넣었는지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굉장히 많아보이죠..? ㅎㅎㅎ
줄일려고해도 쉽지가 않네요!
아기들이랑 저만 있을때를 가정해서 싸둔거라 가방하나에 제것과 아이들것까지 모두 넣으려니 꽤..ㅎㅎㅎ
생존가방에는 3일치를 싸놓으라는데
음.. 이렇게 글로 쓰면서 보려니 비장하게 써내려간 글과 달리 좀 미흡해보이기도 하네요
많아보이기도 하고 .. ㅎ
사진 속 구성품 + 사진에 없는물품을 설명하며서 다시 정리해보아야겠어요 :)
생존에 가장 중요한건 아무래도 내 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것들이겠죠? 가장 기본적으로 음식!
-물과 간단한 식량(초콜릿, 영양갱, 아기비타민 등으로 채워 넣었어요. 유통기한도 길고 유통기한이 조금 지나도 먹는데에 크게 이상이 없을것 같아서요)
생존가방을 메고 돌아다녀야하는 상황이라면 내 몸이 아프지않게 위생과 체온조절에 신경써야하겠죠?
-핫팩, 은박담요, 얇은잠바, 침낭 (침낭은 부피가 커서 빼도 괜찮을것 같은데 추운날씨에는 필요할 것 같아요.
여름에도 밤에는 추울 수 있으니까요)
-여성위생용품, 아기 기저귀, 물티슈, 휴지 (설명이 필요없이 위생에 정말 중요한것들이죠)
깜깜한 밤을 밝혀주거나 바깥상황을 알려줄 도구들도 필요하겠죠?
-각종기능이 있는 손전등, 양초, 라이터, 휴대용라디오 (제가 산 손전등은 수동충전이 가능하고
꽤 무겁고 단단해서 비상상황에는 창문을 깨는 등 여러가지로 활용이 높을 것 같아요)
이 외에 안전모, 마스크, 호루라기, 손장갑, 우비, 구급함, 맥가이버칼, 화재를 대비한 손수건 등..
와, 다 적었는데 다 필요한걸요?
심지어 부족해보여..
아기 해열제도 하나 챙겨넣어야겠어요;
생존가방은 계속 메고다닐거를 생각해서 너무 많이 싸면 안된다고했는데 제 가방은 미어 터지네요;;
그래도 이렇게 완성해놓으니 조금은 안심입니다 :)
아무준비도 없는것과 조금이라도 준비를 미리 해둔건 다르니까요!
물론, 생존가방을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없어야하지만)
여러분들도 생존대비가방 하나쯤은 작게라도 미리 꾸려두시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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